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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웨이 심리상담사와 함께
일상 속 마음돌봄을 함께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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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마음은 어떠신가요?
직장인을 위한 마음돌봄 방법을 제안해요

[23.12.12] 리더, 과도한 책임감으로 항상 어깨가 무거워요


[리더특집] 리더, 당신은 마음을 잘 돌보고 있나요?
리더를 위한 마음돌봄 워크숍 중, ‘리더도 사람이다.’라는 말을 하면 리더들은 씁쓸한 웃음을 짓습니다. 리더도 사람이기에 때로는 감정이 요동치고, 상처를 받습니다. 하지만 ‘리더’라는 역할 때문에 힘들어도 힘들다고 말하기 어렵지요. 그동안 회사를 위해 일하느라, 팀원을 우선시하느라 정작 내 마음을 놓치고 있었다면 [내마음상담소] 시리즈와 함께해요. 심리상담 학·석사를 전공한 상담사이자, <마인드웨이>를 창업한 김유진CEO가 어두워진 여러분의 마음을 환하게 밝혀드릴게요. 지금부터 내 마음으로 여행을 떠나봅시다. 


딩동! 오늘 <내마음상담소>에 찾아온 고민 주제는 바로 “과도한 책임감”이에요.

“지금 하는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마무리할 수 있을지 확신이 없어요. 열심히는 하고 있는데, 열심히 하는 것과 별개로 좋은 결과가 있을지 걱정되고, 만약 안 되면 제가 부족한 탓인 것 같아 압박감이 크네요. 팀원들이 열심히 일한 시간이 헛수고가 될까 걱정돼요.”

“한 직원분이 ‘회사를 계속 다녀야 할지 말지’에 대해 자꾸 토로해요. 이 회사엔 미래가 없다부터 시작해서 회사에 대한 불만을 쏟아내는데.. 언젠가부터 그 불만을 듣는 것만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요. 나름 팀 리더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노력한다고 노력하고 있는데, 항상 그 팀원은 불만만 이야기하고, 제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아 무력감을 느껴요.


책임감 있는 사람이기에 리더가 됐고, 책임감 있는 사람이기에 주변 사람들과 신뢰를 쌓을 수 있었겠지만, 적정수준을 넘어선 책임감은 스스로를 갉아먹어요. 만약 리더라면 지금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볼까요? 요즘 책임지지 않아도 될 부분까지 떠앉으며 일과 관계에 감정을 쏟진 않는지, 과도하게 일 생각을 하고 있진 않는지요.

과도한 책임감은 번아웃으로 이어지고, 성과에도 악영향을 미쳐요. 요즘 책임감으로 인해 스스로에게 가혹한 잣대를 들이밀고 있다면 잠시 멈춰 저와 함께 마음을 돌봐요. 




 


책임감은 최선을 다해 자신이 맡은 역할을 잘 해내겠다는 멋진 마음에서 오지만, 적정 수준 이상을 넘어서면 아래와 같은 부작용을 남겨요.
- 번아웃 : 책임감이 심해지면 일의 범위가 넓어지고, 일의 강도도 높아져요. 이에 따라 몸과 마음에 크게 소진이 올 수 있어요.
- 회피문화 : 책임감이 많은 리더와 함께하는 팔로워들은 오히려 책임감을 회피할 가능성이 있어요. 리더가 이미 모든 것을 지고 있는 것처럼 보이니, 결과 또한 리더에게 의존하고, 때로는 모든 이유를 리더 탓하지요.
- 자책 : 책임감으로 나 자신을 강하게 몰아붙이면 더욱 좋은 성과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지만, 때론 스스로에 대한 의심을 일으키면서, 자신감을 떨어뜨려요. 작게 시작한 자책하는 마음(ex. 내가 리더라서 안되는 건가?, 다른 사람이라면 더 잘할 수 있었을까?)은 걷잡을 수 없이 커져서 나를 압박하기도 하지요.
- 관계 소홀 : 책임감으로 인해, 나의 에너지를 일이나 일터에서의 관계에만 쏟다 보면, 정작 소중한 가족이나 친구와의 시간에 에너지를 쓸 수가 없어요.    
 
제 역할을 잘하고 싶은 마음은 알지만, 이 부작용은 스스로에게 너무 가혹하지 않나요? 우리 이번 주만큼은 모든 것을 짊어져야 한다는 압박감에서 벗어나 보는 건 어떨까요? 




 


책임감이 강한 리더에게 도움이 되는 3가지 ‘괜찮아’를 알려드릴게요. 이 중 마음에 와닿는 ‘괜찮아’는 아주 작게라도 좋으니 소리내어 읽어보세요. 그 소리가 내 마음까지 닿게끔요.
 

1. 부족해도 괜찮아.
부족해도 괜찮아요. 좋은 리더는 ‘모든’ 자질을 갖춘 사람이 아닙니다. 리더도 사람이기에 충분히 부족할 수 있어요. 우리는 언제나 부족함을 발견하고, 또 채워가며 성장하는 존재이지요. 우리는 슈퍼맨이 아니니까요. 완벽하지 않은 스스로를 엄격하게 평가하기보다 당연히 부족할 수 있다고 스스로에게 위로를 전해보는 건 어떨까요? 그동안의 노력들을 충분히 인정해 주면서요.

2. 주변 동료들과 나눠도 괜찮아.
주변 동료들과 책임감을 나눠도 괜찮아요. 이 말은 책임감을 다른 팀원에게 떠넘기라는 말이 아니에요. 팀원들과 목표와 과정을 ‘함께’ 하라는 의미이지요. 생각해 보면 혼자서 하는 일에는 한계가 있고, 일은 나 혼자 아등바등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에요. 또한 내 동료도 나와 같은 목표를 수행하고, 일을 하기 위해 회사에 다니는 것이고요.
책임감은 일을 위임하거나 현재 내가 느끼는 어려움을 소통하는 방식으로 나눌 수 있을 텐데요. 처음에는 어려울 수 있겠지만, 그 속에서 팀원들도 주도적으로 일하는 방법을 익히고, 리더십 역량을 기를 수 있을 거예요.

3. 나를 생각해도 괜찮아
유명한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는 ‘리더는 나를 생각하지 않고, 우리를 생각해야 한다’라고 이야기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나를 생각해야 우리를 생각할 수 있는 부분도 있는 것 같아요. 내 마음이 책임감으로 인해 여유가 없다면, 우리(팀)를 돌볼 힘도 없으니까요. 우리(팀)를 챙기기 전에 나를 챙기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내가 좀 더 유능했다면’, ‘그때 그 선택을 하지 않았더라면’, ‘나는 좋은 리더가 아닌가 봐’ 이런 생각을 한 적이 있나요? 책임감이 심한 리더는 나를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을 가능성이 커요. 그럴 때 도움이 되는 방법은 바로 나의 감정이나 생각을 한발 물러나서 객관적으로 판단해 보는 거예요.

객관적인 판단을 조금 더 쉽게 하려면, 내가 지금 처해있는 상황이나 내가 지금 느끼는 감정을 사랑하는 가족 혹은 친구가 겪고 있다고 생각해 보는 것이 도움이 돼요. 나는 그런 친구에게 어떤 말을 해줄 것 같나요? ‘무능한 리더’라는 타이틀을 줄 건가요? 아니면 너는 이미 충분히 잘하고 있다고, 그렇게 나쁘게 생각할 것 없다고, 위로와 용기를 전해줄까요? 충분히 고민해 본 후, 그 마음으로 나를 바라봐주세요. 




 


많은 스포츠 선수들이 루틴을 만들어서 경기에 대한 압박감을 이겨내요. 책임감이 극심할 때, 내 마음을 조금 더 가볍게 해줄 나만의 루틴을 만들어볼까요? 
예시
- 일기 쓰며 힘들었던 마음 털어놓기
- 가볍게 러닝하기
- 건강을 보충할 수 있는 보양식 먹기
- 재밌는 예능 보며, 소리 내 웃기
- 아침에 따듯한 차 한잔 마시기
- 하루에 10분 책 읽기  


  


책임감으로 인해 숨이 턱 막힐 때는 ‘내가 그만큼 이 역할을 잘 해내고 싶나 보다. 그럴 수 있지.’라고 생각하며 크게 심호흡을 해보세요. 그리고 나 자신을 조금 더 너그럽게 바라보세요. 결국 일 이전에 일을 하는 ‘내’가 있는 거니까요.

리더의 마음이 건강해야, 팀원의 마음도 건강할 수 있어요. 또 리더의 마음이 건강해야, 일도 원하는 대로 더 잘 풀릴 거예요. 오늘 당신의 마음이 건강하길, 내일은 오늘보다 마음이 더 나아지길 진심으로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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