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웨이 팀원들의 스트레스 해소법



여러분은 어떤 새해를 보내고 있나요? 야심 차게 준비한 새해 계획에 누군가는 설레기도, 또 누군가는 지쳐있기도 할 텐데요. 목표가 있다는 건 나아갈 방향이 있어 안정감을 주기도 하지만, 꼭 이뤄야 한다는 압박감 때문에 스트레스를 주기도 하죠. 마인드웨이 팀원들도 마찬가지예요. '마음이 건강한 세상을 만들자'는 미션 앞에서 잘 해내야 한다는 생각에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죠. 하지만 그만큼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일에도 소홀히 하지 않는답니다! 마인드웨이 팀원들의 스트레스 관리법, 함께 살펴볼까요?




Type1. 내 신경은 온통 손이었어

피글렛, 강아지 양모펠트


마케터 민주의 고슴도치 '일리'와, 마인드웨이 대표 캐릭터 '뭉근이' 양모펠트

[마케터 훈지]

머리에 잡념이 가득할 땐 머리를 비우고 손을 움직일 수 있는 활동이 좋더라고요. 오디오북을 들으며 사부작- 사부작- 단순노동을 하는 순간이 저에겐 힐링이에요. 실제로 무언가에 몰입하는 취미 활동이 스트레스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고 해요. 양모펠트는 바늘로 콕콕 찌르며 모양을 만드는 방식이라 크게 어렵지 않아서 만들기에 자신 없는 분들에게도 추천해요! 직접 만든 귀여운 친구들을 주변에 선물하며 얻는 행복감은 덤이랍니다:)



자동차, 대관람차 DIY 우드조립

로봇, 영사기 DIY 우드조립


[콘텐츠 마케터 아영]

직무 자체가 생각을 많이 해야 하는 일이다 보니 스트레스를 풀 때만큼은 생각 없이 할 수 있는 활동을 선호해요. 그중 가장 좋아하는 게 바로 'DIY 조립'! 조그만 나무 조각들이 제자리를 찾아 딱딱 맞춰질 때의 쾌감이란.. 일할 때 답이 없는 문제를 풀고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데, 조립할 때만큼은 정해진 답을 찾아가기만 하면 돼서 오히려 마음이 편해요. 완성된 조립은 인테리어 소품이나 전시용으로 두고두고 볼 수 있어서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답니다!




Type2. 눈과 귀를 즐겁게

(출처 페스티벌 라이프)


[디자이너 선정]

유튜브 알고리즘 추천을 받아 만든 저만의 신나는 노래 플레이리스트가 있어요. 이 플레이리스트와 노이즈캔슬링 이어폰의 조합이라면 웬만한 스트레스는 다 잊어요:)


**선정의 추천 플레이리스트**

1. Figure it out (song by Royal Blood)
인트로부터 일렉기타로 찢었다.. 가사를 몰라도 듣다 보면 박자 타면서 내적 머리흔들기하고 있어요.

2. Holler (song by 롤링쿼츠)
멤버 전원이 여성인 한국에서 귀한 밴드! 드럼 치는 모습을 보면 진짜 신명(?) 나서 없던 흥도 생겨요.

3. UTOPIA (song by 포레스텔라)
락 오페라도 락이다! 한 노래 안에서 다양하게 바뀌는 장르를 듣다 보면 감탄과 동시에 내가 받은 스트레스가 뭐라고.. 하게 되어요.



콘텐츠 랜덤 재생 서비스(출처 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 증후군’이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유료 OTT를 결제하긴 했는데 뭘 봐야 할지 몰라 리스트만 뒤적이다가 결국 아무것도 보지 못하곤 하죠. 저도 찜한 콘텐츠만 늘어나며 고르는 시간이 점점 더 길어지고 있는데요. 그럴 때 애용하는 것이 바로 ‘콘텐츠 랜덤 재생’입니다. 이 기능을 활용해 채널 넘기듯 콘텐츠를 고르면 실패할 확률도 낮고 무난한 킬링타임을 즐길 수 있어요. 생각 없이 콘텐츠를 보며 일시적인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받고 있답니다!


(출처 유튜브 뮤직)

[커뮤니케이터 태양]

복잡한 선택의 연속인 일상 속에서 ‘오늘은 무슨 노래를 듣지?’라는 고민은 하고 싶지 않아요. 예전엔 랜덤 재생으로 취향이 아닌 노래를 마주치며 다음 곡으로 넘기기 일쑤였는데요. 이제는 오늘의 노래를 정하고 그 노래를 반복해서 듣고 있어요. 듣다 보면 노래에 점점 빠져들어서 가수가 되어보기도, 노래 속의 주인공이 되어보기도 해요. 노래에 점점 빠져들어서 몇 번이나 반복했는지 모를 정도예요. ‘한 곡 반복’은 고민이 가득한 사람들을 위해 추천합니다!


**태양의 추천곡**  

[한 곡 반복] 추억은 한 편의 산문집 되어 (song by 신지훈)
지친 퇴근길만큼은 눈을 감고 노래 한 곡과 여행을 떠나 보세요~





Type3. 일단 몸을 움직이자

[마케터 민주]

스트레스는 생각과 관련이 많아서 저는 잡념을 없애기 위해 무게를 칩니다! 스트레스가 밀려오면 아무것도 하기 싫고 짜증이 나는데 이때 조금만 용기를 내서 헬스장에 가요. 거기서 유산소 1시간 웨이트 1시간 하고 나면 스트레스는 무슨.. 그냥 지쳐서 잠이 들고 다음 날 근육통과 함께 개운(?)한 하루를 시작할 수 있어요! 가끔은 단순한 해결책이 핵심으로 작용할 때가 있더라고요.


눈 오는 날의 테니스장

[커뮤니케이터 태양]

운동을 하고 있을 때는 ‘목표도 계획도 많은 세상 속에서 지금만큼은 자유롭구나’라는 생각을 해요. 우리의 머리가 복잡하고, 스트레스가 많은 이유는 너무 많은 수를 떠올리고 있어서, 즉 생각이 너무 많기 때문인 것 같아요. 테니스에는 '발리(volley)'라는 기술이 있어요. 상대방이 세게 쳐낸 공에 그저 라켓을 가져다 대기만 하면 되는데요. 그렇게 넘어간 공은 상대방이 받기 어렵기 때문에 공을 친 사람에게 다시 고민으로 돌아오지 않을 확률이 높아요. 이 발리처럼 일주일에 한 번쯤은 날아오는 고민들에 라켓만 가져다 대보면 어떨까요? 그래도 공은 쉽게 넘어가더라고요!


(좌)이누이트가 화를 푸는 방법 (우)한강 산책로

[프로덕트 오너 여운]

스트레스가 저를 짓누르는 느낌이 들 때는 일단 시간을 내어 한강 공원에 가요. 제 소박한 체력으로는 왕복 2시간 정도 걸을 수 있는데요.. 귀로는 사연을 읽어주는 팟캐스트나 그날 꽂히는 K팝을 듣고, 눈으로는 강 건너 풍경과 산책 나온 강아지들을 보고, 머리론 온갖 잡생각을 하며 돌아옵니다. 그러고 나면 저 자신과 스트레스 사이에 약간의 거리감이 생기고, 잡생각 중 얻은 아이디어 덕분에 문제 상황을 글로 정리해 볼 수 있더라고요. 인터넷에서 위의 짤을 보고 속는 셈 치고 시도해 봤던 건데 제 방식대로 바꿔서 써먹고 있어요. 화가 풀릴 때까지 걷기엔 체력이 달리고 돌아오는 길에 전부 뉘우치기엔 제 그릇이 작아서요!




Type4.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해

실제 수경의 침대 머리맡에 놓인 무드등

[스토리 작가 수경]

저는 일단 침대로 가요. 극한 스트레스 상황을 마주하면 식욕도 떨어지고 멍해지거든요. 그래서 제가 생각하는 가장 안전한 곳으로 저 자신을 옮기고 충분한 휴식을 갖게 해요. (이불 밖은 너무 위험해~) 침대에 전기장판을 틀고 한숨 푹 자고 나면 확실히 전보다 개운해져요!


마음여행키트 [스트레스] 편

[콘텐츠 마케터 아영]

저는 보통 ‘통제할 수 없는 상황’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편이라 글쓰기를 통한 생각 정리가 꼭 필요해요. 사람이 느끼는 두려움의 대부분은 실체가 잘 보이지 않는 것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막연하게 두렵고 불안해질 때면 구체적으로 어떤 것 때문에 스스로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는지, 그리고 왜 그 상황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건지 적어 봐요. 이번에 리뉴얼된 마음여행키트 [스트레스] 편을 풀며 생각을 정리하다 보니 문제가 명확해지면서 자연스레 해결책이 떠올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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